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 2023-02-08 15:53:46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연간 최대 영업수입 및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수는 2042만명으로 2021년 말 1799만명에서 1년 만에 243만명 증가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역대 최다인 1천644만명을 기록했다.
고객 연령별 비중은 ▲10대 8% ▲20대 24% ▲30대 25% ▲40대 23% ▲50대 이상 20%로 나타났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조원 증가한 27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출시 10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하며 주택 거래 부진 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시장 대비 커버리지 비율은 약 32%이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팬덤 기반'의 수신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신규 서비스를 통해 수익 기반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신규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활동성과 트래픽을 확대, 비즈니스 수익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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