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진
qrqr@alphabiz.co.kr | 2023-07-13 15:52:41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새마을금고발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우려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일축했다.
이 원장은 13일 보험회사의 상생 보험상품 출시 및 취약계층 지원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한화생명 본사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새마을금고 불안 사태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잦아들고 있다"라며 "새마을금고과 관련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정부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원장은 최근 불어난 가계대출 규모와 관련해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했지만, 비은행 주담대나 은행 신용대출은 감소세에 있다"며 "현재 증가 폭은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위기가 다시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라며 "그 과정에서 일부 시공사나 건설사가 어려움에 직면하겠지만 시스템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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