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6-05-07 15:54:19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이 이마트와 신세계푸드 간 추진 중인 포괄적 주식교환 과정에서 일반주주의 권리 침해와 이해상충 문제를 제기하며 절차적 공정성 확보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밸류파트너스는 최근 '신세계푸드 거래 관련 10대 쟁점'을 담은 주주 서한을 통해 이번 거래의 적정성에 의문을 표했다.
가장 큰 쟁점은 주식교환 비율 산정의 근거가 된 가치평가 결과와 실제 적용 가격 간의 현격한 괴리다.
밸류파트너스는 이마트와 신세계푸드 측 회계법인이 추정한 수익가치 및 청산가치 대비 실제 교환 가격이 지나치게 낮게 책정됐다고 지적했다.
밸류파트너스는 "실제 교환 가격이 수익가치 산정 범위의 하단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가치평가에 활용된 주요 변수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앞서 진행된 공개매수에서 일반주주의 71% 이상이 응하지 않았음에도 유사한 가격으로 주식교환을 추진하는 것은 시장의 적정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사회와 특별위원회의 독립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