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3-11-15 15:50:55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삼목에스폼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15일 인공지능공시분석프로그램 타키온에 따르면 삼목에스폼은 3분기 매출 1153억원과 영업이익 332억9천만원, 순이익 296억원 등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1.4%, 영업이익은 34.7% 늘었다. 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1%나 증가했다.
삼목에스폼 등에 따르면 3분기 사상최대 실적 이유로, 지난 2021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 명령으로 김준년 회장 등 대주주의 에스폼 사업부문을 합병했던 이유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지난 해 4월 준공된 스마트팩토리 본격 가동으로 원가가 30% 절감되는 효과가 3분기 본격화된 것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목에스폼은 스마트팩토리 시설 마련을 위해 에스폼산단에 소액주주 유상증자금 등 307억을 투입한 바 있다.
또한 2023년 주총에서 밝힌 지하공간용 가설재 동바리 부분 매출도 급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주호 엄브렐라리서치 대표이사는 알파경제에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삼목에스폼의 기업 성과 성장성은 확실히 확인된 상황”이라면서 “김준년 회장 등 삼목에스폼 대주주가 회사 배당성향과 소액주주 간 소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구설 없는 안정적 사업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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