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GS, '순살 자이' 허윤홍과 '정유 의존' 허세홍…혁신 멈춘 뼈아픈 20년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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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6-05-08 15:50:48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GS그룹이 재계 서열 7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성장 동력은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 발굴은 기대에 못 미쳤고, 주력 계열사들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그룹 안팎에서는 오너 일가의 경영 승계는 안정적으로 진행됐으나, 그 과정에서 혁신의 시간을 놓쳤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GS건설은 특히 뼈아픈 타격을 입었습니다.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커졌고, 한때 고급 아파트의 상징이던 ‘자이’ 브랜드는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허윤홍 사장은 전면 재시공에 따른 수천억 원대 비용 부담과 함께,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예전 같은 프리미엄을 되찾아야 하는 부담도 떠안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정유 사업 의존도가 높아 실적 변동성이 큰 구조로 평가됩니다.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정유 부문에 기대고 있어 국제 유가와 정제마진 변화에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에너지 전환이 가속하는 가운데서도 전통적인 화석 연료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신사업 측면에서도 GS는 뚜렷한 돌파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서홍 부사장이 휴젤 인수와 벤처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을 흔들 만한 대형 승부수로 보기는 어렵다는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김인중 데이터히어로 대표이사는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은 잠재적인 위험 요소”라고 했습니다. 이어 “신사업 개척과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지 않으면 장기 성장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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