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12-22 15:51:44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베트남 최대 소비자 보석 브랜드인 퓨누언주얼리(Phu Nhuan Jewelry)가 11월 높은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퓨누언주얼리의 11월 전체 매출은 전월대비 3.5%, 전년대비 23.1% 증가한 VND3.1 조를 기록했고, 11월 세후이익은 전월대비 3.1%, 전년대비 30.1% 증가한 VND1990억을 기록했다.
11월 24K 금 매출은 전월대비 41%, 전년대비 89% 증가라는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는 평가다.
퓨누언주얼리의 소매 판매망은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2023년 1월 ~11월 동사는 42개의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고, 실적이 좋지 않은 8 개의 매장을 닫았다. 그 결과 현재 총 매장 수는 398 개로 PNJ Gold 386개, CAO 3개, PNJ Art 3개, PNJ Style 5개, PNJ Watch 1개다. 이에 따라 동사는 2023년 20~25 개의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겠다는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Di Luu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매출 모멘텀의 회복은 주로 금 시세의 상승에 기인한다"며 "금 시세 상승으로 2023년 1월~11월 누적 기준 동사의 매출 비중 30.7%를 차지하는 24K 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긍정적인 성장 모멘텀이 음력설 연휴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베트남의 장기적인 중산층 증가의 주요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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