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모욕 낙서 서울 곳곳 발견.. 경찰 고소 진행

SM엔터테인먼트, 강남역 인근 비방 낙서 발견 후 경찰 고소 진행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6-11 15:48:02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서울 시내 여러 공공장소에서 인기 가수 보아를 모욕하는 낙서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서울 강남역 인근 버스 정류장과 전광판 등 다수 장소에서 보아를 겨냥한 모욕성 낙서가 발견됐다고 11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자체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한 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조사했으며, 이후 경찰에 신고 조치했다.

 

"현재 관할 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며, 오늘 추가로 정식 고소장도 제출할 예정"이라고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했다.

 

소속사는 "허위 사실을 게시함으로써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아티스트를 공연히 비방할 목적으로 모욕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어 "당사는 이러한 범죄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 없이 원칙대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현재 CCTV 분석 등을 통해 낙서 행위자를 특정하는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

 

보아는 2000년 데뷔 이후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K팝의 대표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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