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2-24 15:48:29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독일 스포츠 매체 키커는 23일(현지시간) 이재성을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재성은 마인츠의 장크트파울리와의 2024-2025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키커는 4-1-4-1 포메이션에서 이재성을 스트라이커 세루 기라시(도르트문트)를 지원하는 중앙 2선 미드필더로 선정했다.
이 경기에서 이재성은 후반전 교체 출전 후 22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1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 이후 약 2개월 만에 나온 그의 시즌 6호 골이다. 또한 후반 추가시간에는 파울 네벨의 추가골을 도왔다.
이번 활약으로 이재성은 올 시즌 공식전 통산 6골 4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키커가 선정한 23라운드 최고의 미드필더진에는 이재성 외에도 도안 리쓰, 빈첸초 그리포(이상 프라이부르크), 알렉시 클로드모리스(아우크스부르크), 파스칼 그로스(도르트문트)가 포함됐다.
수비진으로는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니코 슐로터베크(도르트문트), 에르한 마쇼비치(보훔), 킬리안 실디야(프라이부르크)가 선정됐으며, 골키퍼 자리에는 루카 필리프(호펜하임)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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