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5-11-26 15:57:48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정부가 내년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총 2만900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을 차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6일 '2026년 수도권 공공택지 공공분양 공급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내년 공급 물량은 4개 공공기관의 올해 분양 물량인 2만2000가구보다 32.2% 증가한 규모다.
이는 최근 5년간 수도권 평균 공급량 1만2000가구의 2.3배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1300가구, 인천 3600가구, 경기 2만3800가구가 배정됐다. 지구별로는 3기 신도시 7500가구, 2기 신도시 7900가구, 기타 중소택지 1만3200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주요 공급지로는 3기 신도시 고양창릉(3881가구), 남양주왕숙(1868가구), 인천계양(1290가구)을 시작으로, 2기 신도시 광교(600가구), 평택고덕(5134가구), 화성동탄2(473가구)로 분양이 이어진다.
고덕강일(1305가구), 구리갈매역세권(287가구), 검암역세권(1190가구) 등 중소택지도 공급 라인업에 포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와 광역도로망 등 교통 인프라 접근성이 좋고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한 단지가 많아 실수요자 선호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