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여기서 나와?…델타항공, 기내식서 커터칼 조각 추정물체 발견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 2023-07-19 15:43:19

델타항공. (사진=AP 연합뉴스)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외항사 기내식에서 커터칼 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와 국토부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국토부와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 20분쯤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시애틀로 향할 예정이던 미국 델타항공 DL196편의 이륙 전 기내식 점검 과정에서 커터칼 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체 1개가 발견됐다.

1㎝가량의 이 물체는 음료와 함께 제공되는 각얼음에 섞여 있었다.

해당 얼음은 국내의 한 식품기업이 기내식 업체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승객들에게 제공되기 전 칼날이 발견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델타항공은 이 물체를 발견한 뒤 곧바로 당국에 신고하고, 기내식 납품 업체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과 인천공항경찰단은 기내식 제조사와 델타항공 관계자들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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