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12-08 15:48:23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룰루레몬(LULU)이 3분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고성장을 지속했다.
룰루레몬의 3분기 매출액은 2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4% 감소, 순이익 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 줄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 부합했으나, Mirror 판매 중단에 따른 손상차손 및 구조조정 비용 반영되며 순이익 컨센서스는 14%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룰루레몬의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순조로운 연말 성수기 시즌 출발에 힘입어 4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액 31.07억달러~31.35억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 매출액 컨센서스 31.82억달러 대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점포 순증은 25개점으로 대부분 중국 중심의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며 "실제 3분기(8~10월) 중국은 전년 대비 53% 성장을 시현하며 아시아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간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효과는 불가피하겠으나, 중장기 이커머스, 글로벌, 남성 카테고리 강화의 ‘Power of Three’ 5개년 전략 수행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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