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 내년 여름 또는 가을 시즌3 공개 예고... "더 강렬해질 것"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12-31 15:42:32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종영했는데요. 이에 따라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이 최근 시즌3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습니다.

31일 OTT 플랫폼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FlixPatrol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전 세계 93개국에서 3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지난 26일 공개된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게임에 재참가한 기훈과 프런트맨의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됐습니다.

황동혁 감독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시즌2와 시즌3의 제작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원래 하나의 긴 스토리 아크로 계획했으나, 분량이 10화 이상으로 늘어나 두 시즌으로 나누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즌2의 결말에 대해 황 감독은 "기훈의 모든 시도가 실패로 끝나고, 가장 친한 친구 정배를 잃는 무거운 위기로 이어진다"며 "이 순간이 긴 스토리 아크에 마침표를 찍기에 적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즌3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 공개를 자제하면서도, "내년 여름이나 가을에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황 감독은 "기훈이 모든 것을 잃고 실패한 후,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시즌2의 그가 아닐 것"이라고 힌트를 던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황 감독은 "에피소드마다, 시즌마다 더 좋아지고 확장된 스토리, 더 강렬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한국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글로벌한 성공을 거두며,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높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즌3의 공개를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