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1-24 15:42:58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2026년 상반기 공개될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클라이맥스'에 배우 주지훈과 하지원이 부부로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대한민국 최고 자리를 향한 권력 카르텔 속 인물들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다.
'클라이맥스'는 영화 '서울의 봄', '내부자들' 등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와 영화 '미쓰백'으로 주목받은 이지원 감독이 드라마 연출로 처음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여기에 주지훈, 하지원, 나나, 오정세, 차주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지훈은 스타 검사 방태섭 역을 맡는다. 그는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와 결혼해 빠르게 성공 가도를 달린 인물이다. 하지원은 한때 최고의 여배우였으나 결혼 후 입지가 좁아진 추상아 역을 연기한다. 두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야망과 유명세를 둘러싼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나는 방태섭의 정보원 황정원 역으로 출연한다. 황정원은 권력 카르텔의 어두운 면을 드러낼 열쇠를 쥔 인물로 그려진다. 차주영은 재계 3위 그룹 회장의 둘째 부인 이양미 역을 맡아 방태섭 부부를 뒤흔드는 권력자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오정세는 이양미와 경쟁하며 그룹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장남 권종욱 역을 연기한다.
'클라이맥스' 제작진은 "이지원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신뢰도 높은 배우들의 만남으로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각 캐릭터들의 복잡한 욕망과 선택이 만들어내는 강렬한 서사가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클라이맥스'는 2026년 ENA 월화드라마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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