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2-01 15:41:15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1일 코스피가 1% 이상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은 결과다.
이날 코스피는 전 장 대비 24.72포인트(1.02%) 오른 2,449.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5포인트(0.86%) 높은 2,446.03으로 출발했다.
이후 2,440선을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마감 직전 상승 폭을 키웠다.
◇ 특징주
1일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4분기 실적 충격을 기록한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등한 모습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8% 오른 9만1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같은 상승에는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 급감으로 전날 낙폭이 과대하다고 판단해 매수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전날 미국 반도체 업종을 대표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93% 올라 국내 반도체 종목들 주가 역시 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적 분할 후 재상장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날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신설된 법인으로, 지난달 31일 재상장됐다.
이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10% 오른 56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직후에는 29.85% 상승한 6천33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재상장 첫날인 전날에도 시가 대비 30.00% 오른 4천87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2.77%)도 장중 17.81%까지 급등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건설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존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은 지난달 31일 변경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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