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1-31 15:41:50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 넘게 내린 2,420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장 대비 25.39포인트(1.04%) 하락한 2,425.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5포인트(0.02%) 내린 2,449.92에 개장했다.
그 후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장 대비 1.87포인트(0.25%) 상승한 740.49로 거래를 마쳤다.
◇ 특징주
31일 포스코케미칼(003670)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케미칼이 삼성SDI와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를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포스코케미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5% 상승한 22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7.57% 오른 23만4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전날 포스코케미칼은 공시를 통해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스코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최장기간 계약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리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케미칼에 이번 공급계약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LG에너지솔루션 외의 전기차용 양극재 고객사를 신규 확보했고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시장에 대한 추가 투자계획이 구체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재상장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급등한 48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사업 부문이 인적 분할돼 신설된 법인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수입차 유통판매 중심 사업구조를 개편·확장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전기차(EV) 영역에서 신규 브랜드 확보·멀티브랜드 구축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중고차 사업 등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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