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린, 하이틴 콘셉트로 데뷔 임박

'Boys Can Be'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 아날로그와 Z세대 감성 결합한 독특한 비주얼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5-21 15:38:37

(사진 = 수린 공식 SNS 캡처)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신인 가수 수린(SOORIN)이 하이틴 무드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데뷔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수린은 지난 20일 오후 8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뷔 싱글 'Boys Can Be'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이로써 그녀의 본격적인 가요계 입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수린은 프릴 블라우스와 비비드 컬러의 스트라이프 니트 조끼, 회색 스커트를 조합한 스쿨룩을 착용해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티저는 'Loading.' 문구와 함께 TV 화면이 켜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마치 게임 공간에 접속하는 듯한 키치한 낙서와 디지털 효과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캠코더 촬영 기법과 카세트 라디오를 헤드폰으로 듣는 장면 등은 아날로그 감성과 Z세대 취향을 절묘하게 융합한 펑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 = 수린 공식 SNS 캡처)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자연 배경에서는 헤드스카프를 착용한 수린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겼다. 짧게 공개된 후렴구와 손동작을 활용한 중독성 강한 안무, 그리고 상큼한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수린의 데뷔 싱글 'Boys Can Be'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함께 수록곡 'Yes, I'm a Hot Mess Girl!'이 포함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시원하고 발랄한 팝록 장르부터 수린의 개성 넘치는 보컬이 돋보이는 팝펑크 트랙까지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25 이세계 페스티벌'에서 수린은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Boys Can Be'와 'Yes, I'm a Hot Mess Girl!'을 선공개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K-POP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평가다.

 

수린은 오는 22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Boys Can Be'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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