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트럼프 최측근 후원단체 '록브리지' 아시아 총괄 회장직 맡아

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06-26 15:42:08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설립한 정치 후원 단체인 록브리지 네트워크의 아시아 총괄 회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트럼프 행정부 2기 핵심 인사들이 활동하는 '막후 실세 단체'로 알려져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조만간 신설될 록브리지 아시아에서 한국, 일본, 대만 지역을 총괄할 예정이다.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도 가입되어 있어, 트럼프 행정부와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준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의 친분은 이번 인선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정 회장은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트럼프 주니어와 동행했으며, 지난 4월에는 트럼프 주니어가 정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정 회장이 록브리지 네트워크의 아시아 지역 확장에 적임자로 판단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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