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제20회 포스코청암상 수상자 4인 선정

과학·교육·봉사·기술 부문 공로 인정...사회적 예우 강화 부문별 상금 3억원 증액

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6-02-20 15:41:38

최경수 고등과학원 교수 (사진=포스코청암재단)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20회 포스코청암상 수상자 4인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로 제정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과학상의 최경수 고등과학원 교수, 교육상의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봉사상의 최연수 한빛청소년재단 상임이사, 기술상의 정기로 APS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재단 측은 수상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각 부문별 상금을 기존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증액했다고 밝혔다.

과학상 수상자인 최경수 교수는 편미분방정식과 미분기하학을 결합해 위상수학적 난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곡률 흐름' 이론을 진전시킨 연구 성과를 수학계 최상위 학술지에 잇따라 발표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교육상 부문에서는 1926년 설립 이후 100년간 여성 실업 교육에 매진해 온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가 선정됐다. 

 

해당 학교는 7년 연속 취업률 100%를 기록하며 실무형 인재 양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최연수 한빛청소년재단 상임이사. (사진=포스코청암재단)


봉사상 수상자인 최연수 상임이사는 30여 년간 학교 밖 위기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해 온 인물이다.

최 이사는 송파구 일대에서 대안학교와 상담소를 운영하며 약 2,000명의 청소년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도왔다.


정기로 APS 대표이사 (사진=포스코청암재단)

기술상 부문의 정기로 대표는 OLED 패널 공정의 핵심인 엑시머 레이저 어닐링(ELA) 장비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95% 이상을 확보하며 국내 첨단 장비 산업의 국산화와 도약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코청암상은 2007년 제정된 이래 지난 20년간 총 72명의 수상자에게 142억 원을 지원하며 창의와 인재, 봉사 정신의 확산을 도모해 왔다.

재단 관계자는 "포스코의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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