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 기능 업데이트..운전점수 등 편의기능 강화

추석 연휴 앞두고 운전자 편의 기능 강화
운전점수 관리하며 자동차 보험 할인 혜택까지

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5-09-19 18:27:36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네이버 지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내비게이션 이용자들의 안전·편리한 주행을 지원하기 위해 대안경로 안내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내비게이션 이용자가 운전 중 화면을 조작하지 않아도 더 빠른 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대안경로 안내 기능을 고도화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기존 이용자가 화면을 터치해야 하는 팝업 형태로 대안경로를 안내했다면, 이제는 이용자가 운전에 집중하며 더 편리하게 대안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간단한 말풍선 형태로 안내한다. 

 

말풍선에서는 대안경로 선택 시 시간, 거리, 통행료 변화 뿐만 아니라 경로 혼잡도를 보여주는 교통상황 막대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지도는 운전자가 전방 교차로 신호등의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신호등’ 안내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

 

내비게이션 이용자가 멀리 떨어진 신호등의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급출발이나 급정지를 줄이고, 비·안개 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신호등 안내 기능은 현재 ▲강릉시 ▲대전광역시 ▲서귀포시 ▲수원시 ▲의왕시 ▲인천광역시 ▲제주시 ▲천안시 ▲청주시 ▲화성시 등에서 지원 중이며, 네이버지도는 순차적으로 제공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지도는 지난해 7월 이용자의 안전운전을 돕는 ‘운전점수’ 기능을 도입하면서, DB손해보험과 협업해 안전운전 할인특약을 선보인 이래, 이용자가 운전점수를 바탕으로 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휴 보험사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DB손해보험에 이어 올해 KB손해보험(5월), 현대해상(6월), 삼성화재(8월)와 제휴한 데 이어, 9월에는 메리츠화재와도 제휴를 시작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이수미 네이버 지도 리더는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네이버지도와 함께 더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은 AI 자동 목적지 추천, 도착 예상 시간 안내 등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맞춤형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운전분석, 유고정보 안내 등 안전운전을 위한 기능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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