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참고인 조사 세 번째 불응…檢 "유선 조사 등 검토"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11-07 15:35:14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핵심 참고인인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검찰의 참고인 조사 요구에 또다시 불응했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다혜씨가 변호인을 통해 참고인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는 세 번째 불응으로, 검찰은 지난달 중순과 이달 1일에도 대면 조사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의원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타이이스타젯에 다혜씨의 전 남편 서모씨가 전무이사로 채용된 경위를 수상히 여기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다혜씨 부부가 타이이스타젯으로부터 수령한 급여와 이주비용 등 총 2억2300여만원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성 대가일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 측은 이익수취·취득자에 대한 조사 없이 사건을 처분할 수 없다며 다혜씨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추후 유선 조사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