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철근 누락' 에이스건설·대우산업개발 등 13곳 현장 조사 착수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 2023-08-07 15:35:57

공정거래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철근 누락'과 관련된 시공사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에이스건설, 대보건설, 대우산업개발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또 나머지 업체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15개 아파트 단지 설계·건축 과정에서 철근을 누락한 시공사 명단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LH철근 누락 아파트 대보건설, DL건설, 양우종합건설, 한라건설, 동문건설, 삼환기업, 이수건설, 남영건설, 한신공영, 효성중공업, 에이스건설, 대우산업개발, 태평양개발 등 13곳이다.

공정위는 이들이 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급했는지, 발주처로부터 추가 공사비를 받고도 하도급 업체에 주지 않아 부실 설계·시공을 초래했을 가능성 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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