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3-04 15:38:04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에서 뛰는 공격수 양현준(22)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29라운드 '이주의 팀'에 포함됐다. 이번 명단은 조너선 서덜랜드가 선정했으며, 양현준은 3-4-3 포메이션의 스리톱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
양현준은 지난 1일 세인트 미렌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 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는 단 25분 동안 두 골과 한 도움을 기록하며 셀틱의 5-2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경기 투입 직후인 후반 23분 헤더로 첫 골을 터트렸고, 후반 43분에는 마에다 다이젠의 득점을 도왔다. 이어 추가 시간에는 또 다른 헤더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BBC는 "벤치에서 나온 양현준이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며 그를 이번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동료 선수 마에다 다이젠과 하타테 레오와 함께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팀 내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는 양현준이 셀틱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잠재력을 확실히 입증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폭발적인 활약은 스코틀랜드 축구팬들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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