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4-03-25 15:36:10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사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희망퇴직 공고문을 게시하고,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신청대상은 밴드1(수석부장)~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자(입사일 기준 2009년 3월 1일 이전 입사자)”라면서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12일까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된다”고 부연했다.
알파경제는 지난 21일 단독보도를 통해 이마트의 희망퇴직을 단행할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2024년 3월 21일자 [단독] 이마트, 이르면 3월말이나 4월초 희망퇴직 신청 받아 참고기사>
당시 내부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이마트가 경영 악화로 인해 이달 중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전사적 구조조정은 정용진 회장 취임 직후 나온 것이다. 지난해 건설 계열사의 대규모 적자 여파로 연결 기준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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