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엔드포인트 시장 성장 수혜주"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m | 2023-03-08 15:43:57

 

출처=CROWDSTRIKE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클라우드 보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가 엔드포인트 시장의 성장 수혜주로 꼽혔다.

엔드포인트란 네트워크와 연결된 기기인 스마트폰, PC, 서버, IoT(사물인터넷) 등을 모두 포함해 지칭한다.

박현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해커의 IP를 추적하는 대표 보안플랫폼 Falcon(팔콘)을 출시했고 2021년 기준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실적을 발표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순이익은 기대치에 못 미쳤다.

1월 결산 법인으로 지난해 11월~올해1월까지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성장한 6.4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20달러로 적자폭이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JP모건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5달러에서 13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출처=NH투자증권

박현지 연구원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사물인터넷 기기 증가에 따른 엔드포인트 시장의 성장 수혜주로 꼽으며, "계약 지연이 발생했지만 중장기적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보안 시장내 수요 증가로 엔드포인트 보안시장 규모는 2021년~2025년까지 연평균 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동사의 매출액도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54%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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