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8-14 15:32:05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온라인 쇼핑몰 기업인 위메프가 최근 약 150명의 전 직원들에 대한 퇴직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공식적으로 해당 사실을 인정하며 현재 상황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한편, 관계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위메프는 퇴직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현재 상황에서는 퇴직금 등의 지급이 지연될 수밖에 없음을 안내드리게 되어 유감"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덧붙여 "고용노동부 서울 강남지청과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부서별 대표자 선정 등 절차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위메프는 오는 23일까지 퇴직 급여 지급 방식 및 일정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강남지방노동청과 협의를 마치고 공지 사항을 준비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약 150명 정도가 퇴직 급여 지연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RS 절차와 별개로 진행 중인 여러 해결 방안으로 인해 직원들이 실제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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