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반도체, 전력반도체(Sic) 파운드리 사업 안한다

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6-06-05 15:52:27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에서 전력반도체(SiC) 파운드리 사업을 접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삼성 반도체는 여러차례 포기를 반복했던 SiC제품 설계·개발에만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6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전력반도체(SiC) 파운드리 사업 진출 계획을 철회했다.

삼성전자 내부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정부 측에서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을 종용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내부 검토 결과 사업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해당 파운드리 사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과거에도 여러차례 전력반도체 직접 개발과 생산에 뛰어든 바 있지만, 수익성 부재로 제조 공장마저 해외에 통매각 처분했을 정도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연합뉴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삼성은 전력반도체를 여러차례 했다 안했다하면서 우리나라 시장은 혼란을 겪었다 "라고 말했다. <2026년 5월 26일자 [전망] 삼성 전력반도체, 수주 0건 굴욕…파운드리 우회해 '정부 지원금' 노리나 참고기사>

하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전력반도체가 미래먹거리로 각광받자 삼성전자는 또 다시 전력반도체 설계와 생산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력반도체 사업을 포기한 바 없으며, 열심히 제품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은 국가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윤주호 엄브렐라리서치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이 국가지원을 빌미로 사업성을 검토했다면 문제"라면서 "전력반도체 개발 생산도 국가지원을 노리고 시작했다면 당장 접는 것이 국가 대계를 위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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