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1-04 15:31:27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검찰이 수사관에 뇌물을 준 혐의로 SPC그룹 본사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부장검사 김형주)은 이날 서울 양재동 소재 SPC그룹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황재복 SPC 대표가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주고, 그 대가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배임 혐의 관련 수사 정보를 얻어내려고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던 중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황 대표의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색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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