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AI 기반 하자 예방 시스템으로 '하자 판정 제로' 1년 연속 달성

“아파트 품질 관리 혁신, 입주민 신뢰 구축”

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10-21 15:33:05

 

(사진=자이)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GS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제적 하자 예방 활동을 통해 1년간 하자 판정 '제로'를 달성하면서 아파트 품질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건설사는 자체 개발한 '하자 예방 플랫폼'을 통해 공동주택 하자 발생 원인 분석부터 설계 및 시공 기준 수립, 선제적 예방에 이르는 체계적인 하자 예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가 발표한 하반기 하자 판정 조사에서 하자 판정 '0'건을 기록했으며, 최근 1년간 연속으로 하자 판정 '0'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자 예방 플랫폼'은 CS 관련 본사 부서와 현장의 협업으로 개발된 AI 기반 시스템이다.

축적된 시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공 매뉴얼, 공정별 하자 예방 가이드, 주요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현장 직원들이 시공 단계부터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이 플랫폼을 통해 유사 하자의 재발을 모니터링하고, 실제 하자 발생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며 신속하게 대응하는 프로젝트별 하자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AI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 기능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문서화된 교육 자료 대신 3D 자료를 제공하여 이해도를 높이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쉽게 설명할 수 있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은 이런 AI 하자 예방 플랫폼을 활용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상반기(2024년 9월 ~ 2025년 2월) 하심위 하자 판정 0건에 이어 하반기(2025년 3월 ~ 2025년 8월)에도 하자 0건을 기록하며 1년 연속 '하자 제로' 달성에 성공했다.

GS건설은 AI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품질 관리 외에도 입주민과의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입주 1~2년차 단지를 대상으로 '디어 자이안' 캠페인을 진행하며 입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조경, 커뮤니티 시설, 주차장 등 공용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보수를 진행하는 '먼저보고 새로고침' 서비스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하자 처리 협력사 포상 제도를 운영하여 현장 대응 속도와 품질 수준을 동시에 향상시켰으며, 입주 지정 기간 동안 휴일 운영 A/S 센터를 통해 입주민들이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편리하게 하자를 접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료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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