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5-13 16:34:34
라인넥스트는 라인야후(LY)의 관계사로 NFT 플랫폼 개발과 글로벌 Web3 비즈니스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페이팔 창업자이자 투자자인 피터 틸 회장이 출자한 크레센도로부터 1억4000만달러(약 1800억원)의 자금 조달을 확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웹3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곽동신 부회장이 크레센도가 주도하는 투자에 개인적으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21년 6월에는 크레센도가 조성한 프레스토펀드가 운영하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기업 HPSP에 375억원을 투자해 12.5%의 지분을 확보했다.
HPSP는 2022년 7월 상장 후 시가총액이 5조원대까지 오르며 곽 부회장에게 3000억원이 이상의 수익을 안겨주었다.
곽 부회장은 Web3 환경의 성장과 블록체인 기반 NFT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라인넥스트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부회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필수 공정 장비 사업의 성장과 한미반도체 주가가 상승했다.
또 HPSP 투자 성공으로 지난달 포브스가 선정한 대한민국 50대 부자 중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자산은 약 5조3400억 원으로 평가됐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