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 부산 블록체인 특화사업 우선협상자 선정...탄소감축 STO 플랫폼 구축

에너지 절감 설비 수익권 기초자산으로 조각투자 실증 사업 5월 말 착수

문선정 기자

moonsj@alphabiz.co.kr | 2026-05-11 17:21:26

(사진=DB증권)


[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DB증권이 부산시 블록체인 특화사업을 통해 탄소감축 기반 STO 사업 검증에 나선다.


DB증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하고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2026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자유공모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 특화 블록체인 기반 탄소감축 토큰증권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 프로젝트를 오는 5월 말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 소재 물류센터 등에 설치되는 에너지 절감 설비를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여기서 발생하는 탄소감축 수익권을 토큰증권 기반 디지털 조각투자 모델로 구현해 시장성과 기술 실효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기관 자본 중심으로 움직이던 탄소 자산을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유동화하여 누구나 거래 가능한 투자상품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안정성을 마련한다.

​DB증권은 부산 소재 해양금융 IT 기업 마리나체인과 협업해 탄소감축 실적 데이터를 분산원장에 연계하고 대규모 거래 처리 기술 실증을 수행한다.

DB증권은 자본시장법 체계에 맞춘 토큰증권 공모 구조 설계 등 금융 구조화 전반을 총괄한다.

DB증권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글로벌 ESG 트렌드인 탄소 자산 유동화에 발맞춰 개인 투자자들도 소액으로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조각투자 모델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BIFC 입주를 기점으로 유관 기관과 밀접하게 협력하여 실물 자산과 블록체인이 결합된 성공적인 자금 조달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DB증권은 성공적인 본 사업 수행과 유관 기관 연계를 위해 최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에 입주를 완료했다.

향후 한국거래소·코스콤 컨소시엄 KDX 준비 법인 등과 협력해 부산 디지털 금융 인프라 확대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주식 디지털자산 신사업추진팀장은 "이번 사업은 부산에 특화된 실물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자금 조달 모델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무대"라며 "부산시와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여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차세대 디지털 자본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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