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3-05 15:38:04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넥슨의 확률형 아이템으로 인한 피해 구제 신청자수가 50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22일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접수된 넥슨 확률형 아이템 피해 신청이 5220건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한국소비자원 집단 분쟁 조정 신청의 경우 1000명을 넘기는 경우가 매우 이례적이다.
하지만, 넥슨 확률형 아이템 피해 구제 신청의 경우 5000명을 훌쩍 뛰어넘어 피해 건수와 규모가 상당히 큰 것으로 추정이 된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피해 구제 신청접수는 4일까지이며, 전체 집계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나, 5000건은 넘은 것으로 안다”면서 “이 사건의 경우 집단 분쟁 신청 건으로 만약 분쟁조정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원 내부 검토를 거쳐 소송 지원을 해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부적으로 추가 (보도자료 등) 진행되고 있는 건 아직 없다”고 부연했다.
한국소비자원 다른 관계자는 “올해 주요 과제 중 하나로 확률형 아이템 논란이 선정된 만큼 관련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는 건 맞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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