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사교육에 칼 빼들었다…시대인재·메가스터디 현장조사 착수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 2023-07-11 15:54:03

공정거래위원회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입시학원인 시대인재, 메가스터디 등 사교육 업계 부조리에 칼을 빼들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시대인재(하이컨시), 메가스터디 등 학원 2곳과 이감국어교육연구소, 상상국어평가연구소 등 출판사 2곳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이들의 부당 광고 및 교재 등 끼워팔기 혐의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육부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한 허위·과장광고 의심 사례 15건, 끼워팔기 등 의심 사례 9건 등 24건에 대해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사교육 이권 카르텔을 언급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윤 대통령은 교육개혁 추진 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라며 '공정 수능'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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