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6-01-15 15:32:22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전북은행장을 지낸 백종일 JB금융지주 부회장이 취임한 지 9일 만에 사임했다.
연초 단행된 지주 임원 인사가 단기간에 뒤집히면서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백 전 부회장은 지난해 말 전북은행장 임기를 마친 뒤 이달 1일 J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선임됐으나, 지난 9일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는 부회장직에서 물러나 지주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다. 당초 부회장 임기는 올해 말까지였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백 전 부회장은 부회장직을 고사해 사임했으며,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로 공시했다”며 “퇴임이 아니라 지주 고문으로 보직을 변경해 재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임은 금융감독원의 은행지주 지배구조 점검 예고와는 무관하다”며 “시기적으로 연관성을 제기하는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관련성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권 일각에서는 금융감독원이 8대 은행지주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운영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예고한 점을 들어, 지주 인선 전반에 대한 부담이 일정 부분 작용했을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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