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정 기자
moonsj@alphabiz.co.kr | 2026-04-03 15:42:33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신한카드와 함께 카드 앱에서 직접 발행어음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신한카드와 제휴를 통해 카드 플랫폼 기반 발행어음 투자 서비스를 출시하고 총 1500억 원 규모의 특판 상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발행어음 거래 환경을 구축한 것은 금융권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신한카드의 결제 플랫폼인 신한 SOL페이 내 자산 관리 메뉴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고객은 별도의 증권사 앱을 내려받지 않아도 카드 앱 안에서 상품을 조회하고 가입까지 한 번에 마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한 신한카드의 인프라와 한국투자증권의 상품 경쟁력을 결합한 사례다.
특히 365일 24시간 언제든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투자자의 시간적 제약을 없앴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시를 기념해 특판 발행어음도 선보인다. 연 3.5% 수익률의 1년물과 연 3.3% 수익률의 6개월물로 구성되며, 총 1500억원 한도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된다.
발행어음은 초대형 투자은행이 자기신용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단기 금융상품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신용도와 금리를 바탕으로 단기 자금 운용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한카드 앱을 통해 서비스 이용을 신청한 고객에게 최대 1만원 현금을 제공하고, 발행어음을 처음 매수한 고객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곽진 한국투자증권 eBiz본부장은 “카드와 투자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플랫폼과 협업을 확대해 고객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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