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 2023-12-01 15:35:21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사장단 인사에서 수장들이 전원 교체되는 파격 인사가 단행됐다. 안정보다는 변화를 택한 인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일 삼성생명은 현 삼성화재 홍원학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고, 삼성화재는 현 삼성생명 이문화 부사장을, 삼성증권은 현 삼성생명 박종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삼성금융은 올해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모든 계열사 사장들이 교체되는 파격인사가 단행된것이다.
1964년생인 홍원학 사장은 삼성생명에 입사해 삼성전자 경영전략팀 상무로 근무했다.
이후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을 거치면서 디지털 전환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삼성화재 사장 당시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삼성생명은 홍원학 사장의 다양한 경험이 채널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화재 대표 자리에는 이문화 현 삼성생명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문화 신임 대표 내정자는 1990년 삼성화재에 입사했고, 영업현장과 스탭 부서를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경영리더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부임 후 GA시장 등 변화에 민감한 손보업 DNA 체질 개선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