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0-21 15:27:13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김지혁(성남 U-18)이 부상으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고, 오하람(전남 U-18)이 대체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지혁이 연습 경기 중 부상을 입어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하람이 그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6일부터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훈련하며 손발을 맞춰왔다. 훈련 기간 중인 17일 수원 삼성 B팀과의 연습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21일에는 수원FC B팀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두었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하여 사전 캠프에 돌입한다. 두바이에서는 29일 볼리비아 U-17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전력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31일에는 대회 본선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이번 U-17 월드컵은 FIFA가 2년 주기로 개최하던 대회를 48개국이 참가하는 연례 대회로 확대한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의 모든 경기는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존의 다구장 형태 그라운드에서 진행되며, 결승전만이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총 48개 참가국은 4개국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의 1위와 2위 팀, 그리고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 F조에 속해 멕시코, 스위스, 코트디부아르와 경쟁한다. 한국은 11월 4일 멕시코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7일 스위스, 10일 코트디부아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