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09-01 15:30:07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중소상인과 자영업자, 노동자,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을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가 통상 압박을 이유로 법 제정을 지연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이성원 중소상인연합회 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갑을관계공정화법’이 규제 내용과 방식에서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김진우 가맹점주협의회 의장은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이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며 수수료 부담을 입점업체에 전가해 국민 전체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이름만 무료배달” 구조라고 표현했다.
플랫폼 노동자들은 올해 상반기 배달 중 사망한 라이더가 16명에 달한다며 안전보건체계 부재를 문제 삼았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배달료 인하와 과도한 프로모션이 라이더들의 과속과 과로를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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