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07-09 15:30:42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LS마린솔루션이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인근 해역에서 추진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시공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화오션과 SK이터닉스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390M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으로, 2025년 착공, 2027년 해저케이블 시공을 거쳐 2029년 초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대만전력청 TPC2 프로젝트 계약, 해송 해상풍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수주하며 시공 역량과 글로벌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 측은 전남해상풍력 1단지 성공적 시공 경험과 한화오션과의 협력이 선정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8.2GW 규모 신안 해상풍력 벨트의 출발점으로, 후속 사업 수주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LS마린솔루션은 제주 해저 전력망 구축 경험과 HVDC 전용 시공선 건조를 기반으로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본격화하며 HVDC 해저케이블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료제공=LS마린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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