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정 공정위원장, 배민 수수료 인상 "상당히 당황했다"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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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0-22 15:24:54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배달의민족(배민)의 수수료 인상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 위원장은 정부의 배달료 지원 방침 발표 직후 배민이 수수료를 인상한 것에 대해 "상당히 당황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지난 7월 3일 경제부총리가 '배달료 부담을 느끼는 영세사업자에 대한 재정 지원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는데 7월 10일 배민이 수수료 기습 인상을 발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이를 "정부를 우습게 보는 것"이라며 배민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이 자회사를 통해 배민의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일감 몰아주기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한 위원장은 "확인해서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해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아한청년들한테 일감을 주는 개념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배민 전체 배달의 60~70%가 직접 배달 대행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나머지는 프리랜서 개념의 라이더들에게 일감이 전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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