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이서, MBC 새 일일극 합류

'태양을 삼킨 여자'서 콤플렉스 품은 재벌가 딸 민수정 역 맡아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5-19 15:23:10

(사진 = 티앤아이컬쳐스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안이서가 MBC 새 일일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 캐스팅되며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 작품은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에서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서는 한 여성의 복수극을 그린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장재훈 기획, 김진형 연출, 설경은 작가의 각본으로 MBC C&I에서 제작한다. 김진형 PD는 '하늘의 인연'과 숏폼 드라마 '이웃집 악당'을, 설경은 작가는 '숨바꼭질'과 '두여자의 방' 등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드라마에는 장신영, 서하준, 윤아정, 오창석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신영은 백설희 역을, 서하준은 문태경 역을, 윤아정은 민경채 역을, 오창석은 김선재 역을 맡았다.

 

안이서는 이번 작품에서 '세컨드의 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사는 민수정 역을 연기한다. 민수정은 재색을 겸비한 재원이지만, 출발선부터 자신과 다른 경채에 대한 콤플렉스를 품고 있어 그녀를 이기고 싶어하는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인 안이서는 과거 한가림, 안소진이라는 활동명으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ENA '얼어죽을 연애따위', 넷플릭스 '도시괴담', SBS '맛 좀 보실래요', KBS2 '조선로코 - 녹두전', MBC '밥상 차리는 남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다.

 

MBC 새 일일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는 현재 방영 중인 '친절한 선주씨'의 후속으로, 오는 6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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