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3-13 15:23:22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오는 15일 방한을 앞두고 한국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음 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오타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한 사진과 함께 환한 미소를 전하며 인사했다. 사진에는 태극기 이모티콘이 함께 게재되어 한국 팬들에 대한 그의 애정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오타니의 이 같은 행동에 "인성이 바른 야구 선수", "오타니는 비판할 게 없다", "축구는 손흥민, 야구는 오타니. 아시아의 자랑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의 방한을 환영하고 있다.
오타니가 소속된 LA다저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치를 예정이다. 이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MLB 정규시즌 경기로, 오타니의 방한은 이 역사적인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는 일본프로야구(NPB) 출신으로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과 2023년에는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활약하는 오타니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투수로서 86경기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 타자로서는 716경기 타율 0.274, 171홈런 437타점 428득점 86도루에 이른다.
최근 10년간 7억 달러(약 920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계약을 LA다저스와 맺은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579(19타수 11안타), 홈런 2개, 타점 9개를 기록하며 훌륭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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