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 기자
hera20214@alphabiz.co.kr | 2025-04-04 15:22:53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이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3226억 원과 영업이익 6408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6.6%의 매출 증가와 8.4%의 영업이익 감소를 나타낸다.
배민의 주력 사업인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배민B마트와 장보기·쇼핑 등 커머스 서비스 역시 빠르게 성장했다.
이로 인해 전체 매출은 전년도인 3조4155억 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외주용역비 등 영업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매출 구분별로 살펴보면,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와 중개형 커머스를 포함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30.9% 상승한 3조559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푸드 딜리버리는 배민클럽을 중심으로 한 무료 배달 혜택과 인기 프랜차이즈 할인 제공 등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장보기·쇼핑 부문에서는 주문수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69% 증가했으며, 거래액도 같은 기간 동안 309%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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