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10-30 15:27:04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넥슨게임즈(225570)의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넥슨게임즈의 3분기 매출액은 5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3% 늘고,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3억원으로 증가하며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블루아카이브 이벤트 일정 상 4분기는 쉬어가고, 내년 1분기부터 다시 견조한 매출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블루아카이브 중국은 출시 하루 후인 8월3일에 22위를 PEAK로 기록하며,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로 인해 중국 일매출 추정은 기존보다 하향이 불가피 해 보인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일본 서버는 2.5주년을 맞이해 전분기 대비 45% 성장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서버의 부진을 일부 메꾼 점이 다행"이라고 판단했다. 블루아카이브 일본은 계속해서 분기 최고실적 달성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매출 흐름도 우수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 출시 예상되는 퍼스트 디센던트도 주목 대상으로 꼽힌다.
최승호 연구원은 "초기화 진행되는 베타테스트에서 PC 4만명수준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고 그 외 위시리스트 9위, 팔로워 16만명으로 사전지표가 좋다"며 "정식 오픈때는 스팀 동시 접속자 20만명 수준까지도 기대되며, 최근 넥슨의 1인칭 FPS 더파이널스가 초기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중국 저조를 반영해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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