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3-11 15:18:49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 선수가 시범경기에서 다시 안타 본능을 발휘했다.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으나, 11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는 중견수이자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감을 되찾았다.
경기 초반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5회초에는 시애틀의 5번째 투수 좌완 테일러 서세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며 자신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좌완 투수 상대 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는 이정후에게 시범경기 타율을 0.368(19타수 7안타)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팀은 시애틀에 3-8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 시범경기에서 안정적인 타격을 선보이며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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