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1-28 15:17:38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캠프에서 첫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키 196㎝, 몸무게 95㎏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베니지아노는 28일(현지시간)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총 19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번 투구는 전력 투구보다는 투구 밸런스를 점검하고 변화구 감각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베니지아노는 최고 시속 155㎞에 달하는 빠른 직구와 완성도 높은 변화구, 그리고 투구 동작의 숨김(디셉션)이 강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그는 투구 후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60~70%의 힘으로 던졌음에도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져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이지영은 "가볍게 던진 것 같지만 힘이 느껴졌다"며 "높은 릴리스 포인트와 다양한 구종 구사 능력은 특히 좌타자에게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헌호 투수 코치 역시 "따뜻한 곳에서 몸을 잘 만들어 와 첫 피칭임에도 구위가 좋았다"며 "시속 140㎞ 중반대의 공을 꾸준히 던졌는데, 몸 상태가 100%가 되면 더욱 위력적인 공을 던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니지아노는 정규 시즌 동안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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