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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05-02 15:16:27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최근 두산밥캣의 신용등급을 BB+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번 조정은 두산밥캣의 강화된 현금 창출 능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두산밥캣 측은 지난 1일, S&P로부터 기존 'BB 안정적'에서 한 단계 높은 'BB+ 안정적' 등급으로 상향 조정되었다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P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 결정에 대해 "앞으로 2년 동안 두산밥캣의 재무지표가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예상하며, "특히 강력한 잉여현금 흐름 생성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 9조7589억원과 영업이익 1조389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3.2%, 29.7%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1.8%P 상승한 14.2%를 기록하며 수익성 면에서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2017년 말 약 8억7000만 달러에 달하던 순차입금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며 2023년 3분기에는 순현금 상태로 전환되었습니다. 순현금 상태란 기업의 현금성자산이 차입금보다 많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올해 초 무디스에 이어 S&P에서도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됨으로써 향후 5년간 약 920만 달러(약 125억원)의 이자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두산밥캣의 재무 건전성과 시장 내 입지가 한층 강화되면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그 역할과 위상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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