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0-29 15:15:14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동네의 모든 갈등을 해결하는 치킨집 사장의 통쾌한 협상극을 그린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가 8%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최종화(12화)는 전국 기준 8.6%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았다.
드라마는 과거 전설적인 협상 전문가였으나 현재는 치킨집 사장으로 살아가는 신재이(한석규 분)가 원칙주의자인 초임 판사 조필립(배현성)과 MZ세대 아르바이트생 이시온(이레)과 함께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마지막 회에서는 신재이가 미국에 있는 전처를 만나고 돌아온 후, 15년간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아들을 떠나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시온은 경찰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고, 조필립과는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조필립은 김상근 부장판사의 제안으로 법원 내 갈등 조정을 위한 TF팀에 합류하며 치킨집이 아닌 법원으로 출근하게 되었다. 또한, 자신과 유사한 상황에 놓인 신임 판사를 치킨집 직원으로 영입하며 신 사장의 이야기가 계속될 것임을 암시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매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생할 법한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신 사장이 편법과 준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갈등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드라마는 지난달 전국 5.9%의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1화에서는 9.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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