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 경기침체? 동의 못 해"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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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0-30 15:15:58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29일,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전면적인 경기부양이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 총재는 '재정 정책의 미사용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진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경기가 침체 상태라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고려할 때 우리 경제가 잠재 성장률을 넘어섰다"고 설명하며, 전면적인 재정 부양책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특정 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선별적 지원의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와 건설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문에는 부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금리 등을 통한 적극적인 부양은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기준금리 인하에도 대출 금리가 상승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금융권의 리스크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관련 위험신호를 감지해 은행들과 협조하여 대출을 축소하고 있으며, 가계대출이 안정화되면 대출금리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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