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LG화학·한화솔루션·애경·OCI 현장조사…PVC·가소제 담합 혐의

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6-05-14 15:14:4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주요 석유화학업체 4곳의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소제 가격 담합 혐의를 포착하고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이날 오전부터 LG화학, 한화솔루션, 애경, OCI 등 4개 업체 사무실에 투입돼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조사는 15일까지 이틀간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PVC와 가소제 가격을 인상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상호 합의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PVC는 LG화학과 한화솔루션이 주도적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가소제는 이번 조사 대상인 4개 업체 모두가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중동전쟁 등 대외 변수를 계기로 생활 밀착형 필수 품목의 가격이 인상되는 과정에서 업체들의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 점검하겠다는 공정위의 기조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현장조사와 관련해 "개별 사건에 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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