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조 탈퇴 강요 의혹' SPC 전 부사장 소환

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3-11-14 15:13:21

서울 서초구 SPC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SPC그룹 전 부사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14일 SPC그룹 김모 전 부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부사장을 상대로 PB파트너즈의 부당 노동행위에 그룹 차원의 관여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그룹 본사에 있는 허 회장 등 임원 3명의 사무실과 사내 서버 등을 압수수색 하고, 지난 8일 백 전무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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